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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하는 분들이 마음의 추위에 떨지 않도록 따뜻한 연대의 마음을 보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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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선대분회 작성일11-12-22 22:12 조회78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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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하는 분들이 마음의 추위에 떨지 않도록 따뜻한 연대의 마음을 보냅시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조선대학교 비정규교수 여러분!! 반갑습니다. 추운 날씨에 어떻게 지내고 계십니까?



지난겨울 이맘때 우리는 성적입력거부 파업투쟁을 하였습니다.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으로 파업 투쟁을 승리로 마쳤습니다. 올 겨울 전남대분회가 투쟁의 깃발을 높이 들고 파업에 돌입하였습니다. 영남대분회, 경북대분회, 부산대 분회도 파업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이렇듯 비정규교수노조가 힘들다는 파업투쟁을 매년 결행할 수밖에 없는 것은 우리가 너무도 잘 아시다시피 비정규교수의 열악한 처지 때문입니다. 대학교육의 40%를 담당하고 있는 우리를 교육자로 대접하지 않고 전임교수들만의 잔치로 제한하고 있는 대학사회의 야만적인 독식구조 때문입니다. 신자유주의적 비정규직 노동행태 때문입니다.



비정규교수 여러분!!! 대학당국이 언제 진정으로 우리를 대학교수로 대접한 적이 있습니까? 정부당국이 언제 진정으로 우리의 처우를 고민한 적이 있습니까? 그들은 교육환경을 개선하라는 우리의 요구를 철저히 외면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생활임금을 요구하는 우리들의 외침을 무참히 짓밟고 있습니다.



비정규교수의 이런 서글픈 현실, 야만스런 대학 사회가 우리를 날마다 죽이고 있습니다. 고통과 절망을 이기지 못해 학자의 꿈을 포기하고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일들이 해마다 반복되고 있습니다. 서정민 교수, 한정선 교수, 백준희 교수..... 이름조차 알려지지 않은 수많은 비정규교수들이 죽었고 죽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수를 헤아릴 수 없는 비정규교수들이 매학기 강단을 떠나고 있습니다.



이런 비극에도 불구하고 대학과 정부는 아무런 일도 없었다는 듯 야만적 일상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비정규교수의 참을 수 없는 아픔이, 들끓는 분노의 심정이 우리로 하여금 그토록 선택하고 싶지 않은 파업의 길로 가도록 강요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투쟁하지 않으면 결국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각인시키고 있습니다.



우리 조선대 분회가 지금은 비록 파업을 하지 않지만 파업은 지난해 우리 분회의 일이었고 다음해 우리분회가 해야 할 일 수 있습니다. 우리들은 이런 심정으로 전남대분회를 비롯한 타 분회의 파업을 승리로 만들어 가야합니다. 우리사회의 양심이 한진중공업 파업투쟁을 승리로 이끈 희망버스를 탔듯이 비정규교수들 또한 한국비정규교수들의 파업승리를 위해 희망버스를 타야합니다. 우리 모두 비정규교수의 파업투쟁을 지원하고 연대합시다 그분들이 힘을 얻어 싸울 수 있도록, 그분들이 파업투쟁의 패배를 맛보지 않도록



존경하는 비정규교수 여러분!!! 올 겨울도 지난해 못지않게 춥다고 합니다. 파업하는 이들이 추운 날씨에는 떨지라도 마음의 추위에 떨지 않도록 우리 모두 연대의 마음을 보냅시다. 파업농성장 방문, 투쟁후원금 전달, 파업지지 현수막 걸기, 홈피에 격려와 지지글 쓰기 등 자신의 형편에따라 힘을 보테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학기가 끝나는 이 시기는 항상 분주합니다. 잘 마무리 하시고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1. 12. 15.



한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 조선대학교분회장 정재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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